균형발전과 불균형의 잣대는 누가 들이 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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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과 불균형의 잣대는 누가 들이 대는가?
  • 보은신문
  • 승인 200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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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혁 상업 / 보은삼산
최근 지상보도를 보면 어이가 없어 한목소리 내고 싶다.
충주시와 제천시가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유치 한판승부를
벌인다는 이야기는 벌써 듣고 있지만, 지금은 청주 청원군 입지론이 확산되자 충북 북부권 역차별 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단다.
정말로 역차별이 무엇인지 되 묻고 싶다.
부권이 낙후 됐다면 남부권인 보은군은 어떠한가?
모양을 갖춘 지금의 도시에서 얼마나 더 커야 만족을 한단 말인가?
더욱이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기가 찰노릇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행정복합도시와 불과 20km-4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청주 청원이 논의되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이야기는 말이 안된다.

이전기관에서 중앙정부와 가까운 곳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논리인데 행정복합도시에서 떨어진 곳에 혁신도시를 만들어야 균형발전이 된다는 논리는 정말 한심한 일이라고 본다.

비록, 개발이 덜되어 낙후지역 이라고 하는 보은은 행정복합도시와 직접 연결되는 고속도로가 건설중(2007년 완공)에 있는 고장이다.

그리고 정말로 흐르는 물 그대로 먹어도 될 만큼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고장임을 우리 도민 모두는 인정하고 있다.

이런 곳에 미래형 청정 혁신도시를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감히 제안드린다.

균형발전을 위해 우리 충청북도 미래를 위해 북부권과 남부권의 역차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은혜(恩惠)에 보답(報答)할 줄 아는 심성 좋은군민들이 모여사는 보은에 반드시 혁신도시를 건설하여 우리 도민 모두가 잘된 선택이라는 소리를 들어봐야 할 것이다.

거듭하여 제안하지만 서로들 옳다고 자기지역만을 고집하지 말고 여러 가지 조건들을 냉정하게 만들어 정치적이지 않고 또한 불균형하지 않는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혁신도시 후보지를 결정하여 이를 후손들에게 물려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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