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사과 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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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사과 도 최우수상 수상
  • 김인호
  • 승인 2005.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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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산품 한마당행사 -황토 밤 고구마, 대추 우수상 군 전체 농가 소득 연계 필요
보은 황토사과가 최우수상에 선정돼 도 최고의 품질임이 확인됐다. 본격 출하를 앞두고 보은군 사과재배 농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탄부면 김옥자씨(50)의 황토 밤고구마와 회북면 건천리 전형선씨(46)가 출품한 대추가 각각 우수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사과의 수상은 보은군의 주력 농·특산품인데다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한 것이어서 더욱 가치가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은 사과의 판로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관계자들의 시장전략이 관건이다.

보은읍 노티리 박창원씨(46)가 출품한 보은 황토사과는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개최된 시군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지난 1980년부터 사과재배를 시작, 현재 5,500평 규모에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그는 300평당 4.5톤을 생산하는 선진농업인으로 이번에 출품한 사과 품종은 ‘보은특산황토사과’라는 문구를 넣은 ‘후지’.

우수상을 수상한 김씨는 지난 1988년부터 밤 고구마를 재배하기 시작, 현재 5,800평을 재배하고 있다. 김씨의 밤 고구마는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 5년 연속 진상한 품목으로 널리 소개된 바 있다.

대추 재배농 전씨는 이번 행사에 대추 ‘홍안’을 출품했다. 임업후계자인 그는 지난 1996년부터 대추재배를 시작, 산을 개간해 12,000평의 대추농장을 마련한 억척 농군.(본지보도 611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은의 농·특산품은 황토에서 재배하여 미네랄이 풍부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환경친화적인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 단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영농기술지도 및 교육 등 우수농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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