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갈전 독거노인에 전자제품 기증
충북도청 문화관광국(국장 박경국) 직원들이 자매결연지인 마로면 갈전리를 방문해 추석선물을 제공, 마음 흐뭇한 한가위를 맞도록 했다.지난 15일 박경국 국장을 비롯한 문화관광국 직원 7명은 국내 직원들이 모금한 88만원으로 마을 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구입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결연 지역을 방문해 전달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을 내 4명의 독거노인 중 주민들이 추천한 2명에게 충북도청 문화관광국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선물을 받은 할머니들은 뜻밖의 큰 선물에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문화관광국 직원들이 준비한 추석 선물은 전체 주민들에게 양말 한 켤레씩을 전달한 것은 물론 이대원(74) 할머니 집에는 21인치 크기의 완전 평면 텔레비전과 TV 수신상태를 양호하게 하는 위성 안테나를, 안명찬(75) 할머니에게는 대형 김치 냉장고와 10인용 전기밥솥을 제공하는 등 홀로 사는 할머니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제공했다.
박경국 국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해 자매결연지 주민들에게 선물을 제공해 기쁘고 주민 모두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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