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구씨 청주 공예 비엔날레 관람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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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구씨 청주 공예 비엔날레 관람권 기증
  • 보은신문
  • 승인 2005.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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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를 맞은 할아버지가 어려운 이웃에게 2005년 청주국제공예 비엔날레 관람권을 추석 선물로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보은군 보은읍 교사리에서 신흥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김치구(69세)씨.

김씨는 우리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던 중 오는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청주시에서 2005년 청주국제 공예 비엔날레가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시가 100만원 상당하는 예매권 284매를 구입, 군내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군청 사회경제과에 기증했다.

김씨는 “자신도 젊어서 많은 고생을 했다”며 “이제 지역에서 건설업을 운영해 번 돈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보은군 전문건설협회 회장과 대한숙박업 중앙회 보은군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주김씨종친회 충북도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보은군은 김씨가 기증한 관람권을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계층에 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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