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자산 5억원→35억원으로 증자 후원회비 1억600만원 모금 성과 거둬
지역인재육성과 명문학교 조성으로 외지로 전출사례를 막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박종기 보은군수)가 9월7일로 설립1주년을 맞는다.기본자산 5억원으로 출발한 보은군민장학회는 1년이 지난 지금 한화에서 출연한 20억원과 보은군이 출연한 10억원을 포함해 기본자산이 35억원으로 늘어났고 매달 1000원을 비롯해 1만원 등 후원금을 자동납부해서 모은 후원회비만 해도 1억6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종환 동우건설 대표가 1000만원, 이달권 재울산 보은군 향우회장이 1000만원, 이한선 국제선교언어훈련원장이 보은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영어특강을 실시해 받은 520만원을 전액 군민장학회 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거액의 기탁자도 많았다.
장학회는 지난 1년 동안 후원회비로 모은 1억여원에 대해서는 재단 이사회를 통해 보은고와 보은여고에 특별 수업료 지원 7900만원, 중학생 20명 일본 배낭여행 지원 2000만원 등 9900만원을 지출한 상태다.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는 지난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설립 1주년을 맞아 기본자산 5억원을 35억원으로 변경 등록하는 것을 논의했다.
또한 설립1주년을 맞아 성금 600만원이상을 기탁한 기탁자에게 공로패를 주자는 의견에 따라 이종환, 이달권, 이한수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것 등에 대해 협의를 했다.
한편 설립1주년 기념 행사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 공식 행사를 치르지 못하게 돼 있어 외부행사는 생략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