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계삼채로 날리고 건강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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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계삼채로 날리고 건강도 챙겨
  • 보은신문
  • 승인 2005.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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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연구회원 계삼채, 오미자 화채 만들기 실습
지난 24일 향토음식연구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계삼채와 오미자 화채를 만드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을 위한 보양식을 만드는 손놀림은 늦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계삼채는 인삼과 콩 즙이 어우러져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인 건강 음식이다. 닭과 인삼, 콩을 재료로 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삼과 콩즙이 어우러져 국물 맛이 일품인 여름철 건강 음식이다.

삼계탕이나 닭볶음 탕, 백숙 등 일반적인 것이 아닌 특별한 보양식인 계삼채는 입맛을 당기게 한다며 회원들이 관심을 보였다.

무더위 찬 음료만 찾다 자칫 배탈이 날 염려도 있는데 향토음식 회원들은 더위도 식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음료를 만들어냈다. 바로 천연 유기산이 들어있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오미자 화채이다.

단맛, 신맛, 매운맛, 떫은맛, 쓴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는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 우려내면 진달래 빛으로 우러나오는데 꿀과 설탕을 넣어 색과 맛을 조절하고 배는 배꽃 모양으로 각을 떠서 꽃처럼 얇게 썰고 잣을 띄워 먹는 오미자 화채는 한여름의 답답한 가슴을 확 풀어 줄만한 건강 음료이다.

한편 우리집 솜씨자랑 시간에는 보은읍 산성리 고병남 회원이 찹쌀풀 열무김치 만드는 요령을 연시했다.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열무김치를 곁들인 계삼채로 식사를 하고 오미자 화채를 후식으로 먹으면 좋겠다며 오늘 배운 여름 특선 요리를 꼭 가정에 돌아가 가족들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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