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에 가면 보은의 역사가 보인다. 보은문화원(원장 박재완)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을 키우고 문화재를 보호하는 문화 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은 역사문화 아카데미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이 강좌 전 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보은문화원 문화해설사 인증서도 준다. 지도강사는 보은정보고등학교 우세종 교사로 지역에 각종 문화유적을 비롯해 전통문화 등에 대한 지도로 보은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적을 답사하며 전통문화를 체험,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역사문화에 대한 이론강의에서부터 보은의 역사, 전통 한옥의 이해, 성곽 유적, 보은의 동학가 불교문화의 이해, 유교문화의 이해 등 교양강좌가 실시된다. 또한 군내 유적지를 중심으로 5회에 걸쳐 문화유적지 답사도 펼친다.

보은문화 아카데미 이수를 원하는 주민은 9월2일까지 보은문화원(☎ 544-23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