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대추향기 그윽한 고을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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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대추향기 그윽한 고을로 거듭나
  • 송진선
  • 승인 20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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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식품개발 대추차 보급 대추 인증마크 보급 추진
대추고을 보은이 그야말로 코끝과 입맛을 자극하는 대추고을로 거듭난다.

보은군은 대추 중의 귀족이랄 수 있는 명품 보은대추를 현재보다 한 차원 더 끌어올리기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활력 사업으로 대추향기 그윽한 고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인지도 및 저명성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보은대추 인증마크를 제작해 보은대추를 사용하는 업소에 인증마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삼계탕이나 건강원, 판매점, 한정식 식당 등 보은대추를 음식 등 가공해서 사용하는 곳에 인증마크를 부착토록 지원한다는 것.

현재 3가지 인증마크 도안을 놓고 선정 중에 있다. 선정되는 대로 제작에 들어가 곧바로 홍보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요리가 부재인 상태에서 보은군은 대추를 이용한 대추식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용역비 3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인 대추식품 개발은 떡이나, 차, 술, 죽 등 대추를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승부를 걸어 보은대추의 인지도를 더욱 확대시키고 세계화도 할 수 있는 식품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대추향기 그윽한 고장만들기’ 라는 주제로 군청이나 읍·면 등 군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 관공서에 대추차를 끓을 수 있는 약탕기를 보급하는 계획도 수립했다.

방문객에 대한 차 접대시 커피가 일반화되고 대추차의 설자리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에 좋고 향기도 좋은 대추차 보급에 나서 대추고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각종 큰 대회가 열릴 때 대추차를 끓여 음료를 제공하고 있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만 이뤄지고 보편화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보은이 대추고을로 자리 매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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