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결두레 아사달(마당쇠 박달한)에서 운영하는 한알숨학교가 여름방학을 이용, 흥미있는 방학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아사달 한알숨학교는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시간 속에서 다양한 종교도 접하고 문화활동도 하면서 사고의 깊이를 갖게 하고 자아관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알숨 여름방학 교실은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저소득층 자녀는 무료이며 일반 가정의 자녀는 상담을 통해 수업료를 책정할 방침이다.

이 기간동안 운영할 학습 프로그램을 보면 택견, 풍물 등 우리전통문화체험에서부터 학습활동 화원에서 파는 꽃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들에서 자생하는 우리꽃 알아보기 시간도 갖는다.

또 연극관람과 청주 고인쇄 박물관 등과 같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집대성된 곳을 방문해 문화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동학사상을 생명운동으로 풀이한 동몽접장학교 운영으로 어린이들에게 사람과 생명의 존귀함을 가르치고 자립활동을 통해 주체적 자아형성도 돕는다.

이밖에 벼룩시장을 열어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아껴쓰는 습관을 길러주고 회남교회, 원불교 보은교당, 상환암 등을 방문해 타종교에 대한 이해도도 높여줄 방침이다.

이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아사달 한알숨학교 여름방학교실에 참여할 학생은 아사달 010-3117-54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