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황토 속리산감자 서울시에 대량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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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황토 속리산감자 서울시에 대량 판매
  • 보은신문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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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상생을 위한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이 지역의 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등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내속리면 구병리(이장 임희순)와 자매 결연한 서울시가 내속리면 감자 작목반에서 생산한 보은황토 속리산 감자를 구입,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입 량은 10㎏ 포장으로 573박스이고 687만원 상당에 달한다.

감자 생산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감자 작목반원들은 서울시 공무원들이 대량 구입해 줌으로써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 서울시에 보은의 황토 감자가 판매된 것은 내속리면 감자작목반의 감자 재배면적이 14ha 가량 늘고 생산량도 종전보다 210톤이 늘어난 645톤을 생산, 가격 폭락이 예상되자 정동만 면장이 지난 5월31일에 내속리면 구병리와 자매 결연한 서울특별시에 감자구입을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한편 보은군은 소포장 단위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에 맞춰 당초 20㎏이던 포장 디자인을 10㎏으로 작게 제작하도록 했으며, 작목반에 공동브랜드 포장재 사업을 위해 700만원을 지원했다.

정동만 내속리면장은 “보은황토 속리산 감자는 청정지역 속리산 자락 해발 350m의 준 고랭지에서 생산되어 맛과 품질이 전국 제일”이라며“맛을 보고 주문하는 물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금년에 생산한 전량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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