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장승 연구소, 문광부 문화컨텐츠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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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장승 연구소, 문광부 문화컨텐츠사업 선정
  • 송진선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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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원형문화 살리는 체험 교육 실시
에밀레박물관을 본거지로 하고 있는 사단법인 민족도깨비장승연구소(대표 유재봉)가 신청한 민족원형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문화관광부의 문화컨텐츠 사업에 선정됐다.

민족도깨비장승연구소에 따르면 민족 도깨비를 중심으로 한 민족의 원형문화 예술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사상에 숨겨진 우수한 정신과 문화예술을 교육적으로 활용해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독창적인 컨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산외초등학교와 삼승초등학교를 원형문화 체험 교육학교로 선정, 7월11일부터 ‘원형 미술을 찾아서’라는 주제아래 미술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한 체험 교육에 들어간다.

이와함께 문화적 혜택이 적고 정서교육의 결여에서 오는 청소년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저소득 가정, 국제결혼 가정, 편부모 가정, 생활보호 가정 등 소외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원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보면 △방과후 교실로 왕도깨비 세상 △왕도깨비 하나되기 여름방학 캠프 운영 △원형문화예술 연구 전문가 워크숍 △왕도깨비 문화장터 및 수료식 개최 △도깨비 홈페이지 운영 등이다.

세부적으로 ‘방과후 교실 왕도깨비 세상’은 군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중 신청학교와 저소득층 일반 학생들에게 무료로 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왕도깨비 하나되기 여름방학 캠프’는 군내 문화결핍 학생 및 일반인을 위한 캠프를 운영하며 원형문화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형문화 예술연구 전문가 워크숍’은 전국 도깨비 장승, 민화, 종이접기, 사진 전문가 등을 초청해 민족원형문화에 대한 고찰 및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모색해보는 자리도 갖는다.

도깨비 장승연구소는 이번 민족 원형문화예술 체험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왕도깨비의 발상지이며 88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호돌이’ 및 ‘붉은악마’의 발원지인 보은의 문화를 전국에 알려 원형문화의 본거지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사회 학교간 네크워크를 구축해 청소년의 체험학습을 실시 일탈을 예방하는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유재봉 도깨비 장승연구소장은 “왕도깨비 표현 및 장승, 솟대만들기 등 교육을 통해 낙후된 교육 환경 및 정서적 생활환경의 부재에서 오는 상실감을 느낄 수 있는 식에 왕도깨비의 발상지인 우리 지역의 문화에 눈을 뜨게 해 꿈과 희망을 교훈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원형문화 체험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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