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무 대장 취임, 경로잔치 열어
죽전 자율방범대는 6월26일 죽전 남다리 하상주차장에서 창설 10주년 기념식과 9대 대장 취임식을 갖고 마을 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 및 대원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호균 경찰서장과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 방범대원 및 협의회원,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9대 이승무 대장(40)은 “전 대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방범대를 활성화함은 물론 충혼탑 주변과 보은고등학교 주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마을의 치안유지에 노력을 경주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날 죽전 자율방범대는 대장 이·취임식를 마치고 죽전리 마을회(이장 노재복)와 함께 마을 노인들을 초청, 정성스럽게 준비한 고기와 떡, 다과, 술,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난 86년부터 계속해 온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죽전자율방범대는 또 부대장에 박인규, 허필진 대원을 임명하고, 마을 유래비를 건립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공헌한 노재복 죽전리 이장에게 대원들의 뜻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죽전자율방범대는 지난 96년 8월 대원 32명과 협의회원 40명으로 창설,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하루 6∼7명의 대원이 5개조로 나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교대로 우려 및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마을의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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