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장비 임대료 현실화 촉구
상태바
건설장비 임대료 현실화 촉구
  • 곽주희
  • 승인 2005.07.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건설기계사업자협의회 단합·체육대회
보은건설기계사업자협의회(굴삭기 협의회)는 6월25일 보은읍 동다리 하상 주차장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대료 인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이날 소형 굴삭기 40대를 행사장에 주차시키고, 불량 건설사 및 비양심 장비업자 규탄 촉구문 발표와 구호제창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당초 계획했던 항의 집회 및 꽃상여 가두행진 등은 전개하지 않았다.

특히 이날 단합대회에 참가한 회원들 중에는 가족이 위독해 병원에 가야함에도 참가한 사람, 장지에 일하러 가야함에도 기계를 세우고 참가한 사람 등 모두가 바쁘지만 하루 이틀의 일보다 생존권이 달린 장비임대료 현실화가 이들에게 더욱 절박함을 입증했다.

보은건설기계사업자협의회는 기름값 인상과 수리비, 보험료, 차 감가상각비 등을 계산할 때 소형 굴삭기를 비롯한 모든 장비의 임대료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현실적 가격인 일일사용료 33만원 인상 투쟁을 벌여 왔다.

김학로 회장은 “날로 열악해져가는 사업환경에서 회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회원상호간의 단결과 화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며 “건설사업 관계자들과 몇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결렬됐다. 회원들의 생존권이 달린 장비 임대료 인상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상대적 열세에 있는 건설기계사업자의 정당한 주장을 외면하는 건설사업자도 문제지만 이에 부하뇌동하는 덤핑사업자들은 더더욱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다” 며 건설장비사업자들의 현실적 어려움과 단합을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