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서 웰빙 피서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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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서 웰빙 피서를 즐기세요
  • 보은신문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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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산사체험 여름법회 - 속리산사무소, 요가체험 + 속리산 탐방
올 여름 무더위는 속리산에서 웰빙 피서로.
때 이른 무더위로 벌써부터 계곡 등에는 피서객들이 운집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휴가를 속리산에서 보내며 정서적 안정까지 취할 수 있는 웰빙 피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법주사 여름수련법회 개최
“은은하게 울리는 풍경소리, 목탁소리, 참선 등을 통해 잠시 속세의 번뇌를 벗어 던지고 산사(山寺)에 묻혀 흐트러진 삶을 성찰해 보세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산사에서는 요즘 불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련법회 준비가 한창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 법주사(주지 도공)는 오는 7월14일부터 8월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산사체험 여름수련법회를 갖기로 하고 7월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3박4일(초등부는 2박3일) 일정으로 마련되는 이 법회 모집인원은 일반부 140명, 초등부 120명, 가족 100명으로 참가비는 일반부 7만원, 초등부와 가족(1인당)은 4만원이다.

초등부·가족 수련회는 만남의 날, 정진의 날, 정리의 날로 2박3일간 운영하는데 사찰예절 및 찬불가 배우기, 조별 장기자랑, 부모님께 편지쓰기, 산사의 별자리 관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새벽·저녁예불, 설법, 108배 명상 및 아침산책, 법주사 문화재 배우기, 협동화그리기, 연등만들기, 물놀이, 법주의 밤(캠프파이어), 발우공양 등을 통해 바른 자세와 인내, 남을 위한 배려와 협동심, 전통문화 등을 배우게 된다.

일반인 법회는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발우습의, 좌선행선법, 108배 명상 등과 함께 발우공양, 참선, 금강경독경, 복천암 순례, 운력, 강의 등 세파에 찌든 마음을 수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수련은 일반부는 70명씩 7월14일(목)∼7월17일(일)까지, 7월29일(금)부터 8월1일(화)까지 2차례 개최한다.

120명을 대상으로 한 초등부 수련회는 오는 7월22일(금)∼7월24일(일)까지 열리며, 가족 수련회는 7월25일(월)부터 7월27일(수)까지 실시한다.

법주사 관계자는 “여름수련법회는 스님과 똑같이 생활하며 습의(襲衣), 예경(禮敬), 수행(修行), 간경(看經), 청법(請法) 등을 체험하게 될 것” 이라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부처님의 출가정신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아주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주사에서는 7월9일(토)까지 여름수련법회를 도와 줄 수련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법주사 수련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교국(☎ 043-543-3615)이나 파라미타 충북지부(☎ 043-296-8255)으로 문의하고 법주사 홈페이지(www.pubjusa.or.kr)를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곽주희 기자

# 속리산에서 요가를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속리산 탐방과 요가를 패키지화한 여름캠프를 운영한다.

7월16일부터 17일까지, 7월30일부터 31일까지, 8월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총 3차례에 걸쳐 10명씩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국립공원 입장료와 숙박비, 식비, 요가 수련비, 여행자 보험 등 어른 4만4800원, 중·고·대학생은 4만2500원, 초등학생이하는 3만3600원이다.

숙박 및 식사 장소는 내속리면 북암리에 소재한 샨띠와남 요가수련원으로 요가 아사나 자세와 스트레칭을 하는 등 요가 수련도 하고 천년고찰 법주사 및 자연관찰로를 이동하며 자연해설과 문화해설을 곁들인 속리산 탐방 시간을 갖는다.

또한 쪽 물들이기 체험도 하고 모닥불에 감자를 구워먹는 체험도 하는 등 쉽게 하기 힘든 것을 체험하며 추억을 만들게 된다.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 사무소(☎ 043-542-5267)로 문의하면 된다.
송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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