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동문 한마당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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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곡초 동문 한마당잔치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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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이준해 회장 선출, 화합 다져
종곡초등학교(교장 박진규) 총동문회(회장 김홍운, 1회)는 지난 12일 모교 솔밭 및 운동장에서 개교 59주년 총동문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1부 기념식 행사에는 박헌용 읍장과 김기훈 부의장을 비롯, 기관단체장과 동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자비 500만원을 들여 학생들이 야외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교 앞 솔밭에 솔개그늘 정자와 벤치를 만들어 준 7회 김홍두 동문에게 박진규 교장과 동문회에서 기념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은사님과 1회 선배동문에게 각각 기념 선물을 증정했으며, 6회 김택현 동문이 기념품을 협찬했다.

이날 동문들은 직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수석부회장(발전협의회장)은 차기회장 자격을 갖는 것으로, 임원의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회칙개정을 했다.

차기 임원선출에서는 회장에 11회 이준해 동문을, 수석부회장 12회 최영근, 부회장 13회 권병각, 19회 김기남, 감사에 12회 안길준, 22회 이양식 동문을 각각 선출했다.

사무국장에는 23회 나기철, 총무에는 30회 김홍현, 홍보에는 26회 김기준 동문이 각각 지명됐다.

기념식 후 펼쳐진 한마당 잔치에서는 기수별로 흥겨운 노래 및 장기자랑과 족구, 배구경기를 통해 선·후배간 화합을 다졌다.

각 기수별 회장단과 회원들이 기증한 자전거, 믹서기 등 100여점의 경품 추첨을 통해 동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날 23회 부인회에서 맛있는 올갱이국을 끓이는 등 먹거리를 장만, 동문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종곡초 동문들은 그동안 개인 및 모임, 기별 동창회에서 해마다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및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사랑 및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46년 9월 종곡국민학교로 개교해 52년 첫 졸업생 51명을 배출한 종곡초는 지금까지 54회에 걸쳐 총 2949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삼산초, 동광초와 함께 지역 3대 초등학교로 자리잡아 왔으나 한때 학년당 4반까지 있을 정도로 학생 수가 많았던 종곡초는 현재 학년당 학생수가 고작 4∼11명에 그치고 있고, 유치원생을 포함해도 현재는 전체 학생수가 56명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졌다.

보은읍 동부지역 어린이들의 꿈동산이었던 종곡초등학교의 옛 영화를 되찾길 동문들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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