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보조구 시범마을 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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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보조구 시범마을 사업 호응
  • 보은신문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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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의 능률향상 및 농부증예방에 효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수)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작업보조구 시범마을 조성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업보조구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농업인이 농작업시 불합리한 작업자세를 개선할 수 있는 보조구 보급으로 농작업 능률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건강 증진 및 농업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계화되기 어렵고 신체에 무리가 오는 농작업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보조구의 보급 확산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3개소에 2773만4000천원(지원 2000만원. 자담 773만4000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작업보조구 12종 338점을 농가에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월28일 보은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해 3개 단체를 확정하고 단체별 협의회를 개최, 사업품목을 확정하고 보은사과작목반(회장 김응선)에는 농기계용 상하차 사다리 17대, 트렉터부착용 배토기 1대, 알루미늄 리어카 17대, 농작업사다리 2.7m와 1.8m 각 17대를 1006만3000원(보조 1000만원)의 사업비로 구입, 지원했다.

수한면 정이품 애호박작목반(회장 신근식)은 일륜운반기 20대, 비료살포기 10대, 고압분무기 10대, 테잎집게 20개, 농약노즐 대·소 각 10개를 구입하기 위해 640만원(지원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내속리면 생활개선회(회장 배귀열)에는 비료살포기, 수확운반차, 분무기, 보조의자 각 21대, 순잎따기 장갑 105개에 503만4000원(지원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김응선 회장은 “혼자서 구입하기는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 며 “불편한 자세로 일을 하다보니 일의 능률도 안 오르고 각종 질환이 많이 발생했으나 이제는 작업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농부증도 예방할 수 있어 타 단체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노동력이 점차 고령화되고 여성인력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농업인의 불합리한 작업자세 개선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으로 농업인의 반응이 좋고 보조구 활용전보다 사용 후 일의 효율성이 120% 이상 향상되었다고 말한다” 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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