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공간 정자 주민에 ‘인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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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공간 정자 주민에 ‘인기짱’
  • 보은신문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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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농사정보 교환장소등 만남의 장
농사일로 하고 점시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로 약속도 하지 않았는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피곤한 심신과 가정사나 농사 정보 등 이야기꽃을 피우기 위해 마을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바로 나무그늘 밑에 세운 정자다.

예로부터 정자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그 마을 주민들이 모여 쉬는 장소로 줄 곳 이용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쉼터다.

농업기술센터는 자연과 조화되는 휴식공원을 농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1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은읍 강신1리, 수한면 발산리, 내북면 화전리 등 3개 마을에 정자와 의자를 설치, 마을주민들의 화합은 물론 대화의 장소를 마련해 주었다.

정자가 설치된 마을 주민들은 하루 농사의 피곤함을 잊고 이웃간 정다운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인근 주민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매일 정자를 이용하고 있다는 주민 김모(보은읍 강신리)씨는 “정자가 설치되기 전까지 마을사람들은 느티나무 밑에서 웅크리고 앉아 담소를 나누었었는데 이제는 다리까지 쭉 뻗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겨 하루 하루가 즐겁다” 며 “앞으로 이 사업이 군내 전 마을로 확대 대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아름다운 푸른농가 조성사업으로 600만원을 들여 외속 봉비, 탄부 구암, 회북 눌곡 등 3개 마을에서 1농가씩 3농가를 선정, 200만원씩 지원해 유실수를 식재하는 등 자연의 청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화단 조성, 쾌적성, 편리성, 기능성이 조화된 생활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휴식공원 3개소와 아름다운 푸른농가 조성 3호외에 농촌의 수질환경오염방지로 건강한 생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화장실 5개소 설치, 농업인건강관리실 1개소 설치, 농업인건강관리실 유지관리비 11개소 지원, 농촌여성소득원사업 품질향상 1개소 지원, 농작업 보조구 시범마을 3개소 조성, 농촌노인교육활동 1개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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