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교육장 이승업)은 군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의 내실화를 위해 지난 4일 삼산초등학교 다목적교실인 삼산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위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연수회에는 도내 다른 지역 교육청 직원과 운영위원들도 참석해 관람하는 등 좋은 본보기가 됐다.

이번 연수를 실시한 이승업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학교교육을 이끌어 학교자치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학교교육에 대한 협조와 격려를 당부했다.

이에 운영위원들은 3가지안건을 심의한 삼산초등학교(교장 심재웅)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이영복)의 임시회 공개회의를 참관했다.

연수교육에서는 최상고 관리과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권한과 의무, 기능, 회의운영, 효율적인 운영방안, 학교발전기금 조성 운영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으로 학교운영위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초청강사로 초빙된 김천호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전국소년체전에서 보은군 선수들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 도내 청주시와 제천시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따주어 너무 기쁘다” 며 “학생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이 보람을 갖는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어 충북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의 해를 위해 교실수업도약으로 학력제고, 교육★스타 운동 전개, English Camp 개원 등 올해 도교육청의 10대 역점 추진과제를 설명했으며, 인성교육차원에서 효 문화정착을 위해 도내 12개 시·군에 산재한 효자·효열·열녀각 등과 볼거리등을 게재한 ‘충북 효 문화기행’책자를 발간, 배부하고 홍보했다.

한편 연수를 마치고 김 교육감과 이 교육장을 비롯, 학교 운영위원들은 신라식당에서 석식을 하면서 담소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