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질문 등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보은군의회(의장 오규택)는 지난 10일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중규) 학생들을 초청, 9회 모의지방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지방의회에는 의장역을 맡은 나성옥(3년) 학생 등 11명이 의원 배역을 맡고 군수역에는 황연희(2년) 학생 등 7명이 집행부 및 의회 공무원 배역을 맡는 등 군의원들은 물론 의회사무과 직원, 학생, 교사 등 80여명이 참석, 군정질문·답변·표결·의결 등 군의회 회의진행 요령과 토론 문화 등을 체험했다.
이번 모의지방의회에서는 의원역을 맡은 이수향(3년) 학생이 ‘보은군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대책’, 김현아(3년) 학생이 ‘인프라 구축과 정보화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문제’, 박근영(3년) 학생이 ‘농가소득증대 방안’, 이해정(3년) 학생이 ‘청소년을 위한 문화 및 휴식공간 확보’등 심도있는 질문을 펼쳤다.
이에 대해 군수 황연희(2년), 부군수 강은지(2년), 농축산과장 김윤미(2년), 문화산림과장 김예미(2년) 학생이 답변하는 등 군정질문과 답변을 펼쳐 지방자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의장역을 맡은 나성옥 학생은 “이번 모의지방의회를 통해 말로만 들었던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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