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영남 군민회 체육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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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영남 군민회 체육대회 성황
  • 송진선
  • 승인 2005.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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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 울산,포항 지역 출향인 화합의 잔치, 보은에서도 군수 등 공무원, 단체장 참여
영남지역 거주 출향인들의 화합의 장안 재 영남 보은군민회 체육대회가 지난 5일 부산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재 부산(회장 이달홍), 재 대구(회장 김창환), 재 울산(회장 이달권), 재 포항(회장 이봉흥) 4개 지역 군민회가 결속하는 자리로 재 부산 군민회에서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영남 지역 출향인 뿐만 아니라 고향 보은에서도 박종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실과소읍면장 및 군내 기관 단체장과 군의회에서 이달권(삼승면) 의원이 참석했다.

보은군은 재 영남 군민회 체육대회 우승기를 제작해 기증함으로써 출향인들의 고마움을 샀다.

지난해 처음 영남지역 거주 보은 출신들의 애향심 고취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재 대구 군민회(회장 김창환)에서 주관해 실시한 것으로 올해가 두 번째 행사였고 내년에는 울산군민회(회장 이달권)에서 주관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날 보은군과 재부 충청 연합향우회가 후원한 재 영남 체육대회에서 각 군민회별 회원들은 배구, 피구, 줄다리기, 2인3각 달리기, 400m계주 등 체육 경기를 펼치며 화합을 다졌다.

마음은 초등학교 운동회 시절로 돌아갔지만 몸은 예전처럼 따라주지 않아 다리가 엉키고 제 코스를 잃기도 하는 등 웃음을 자아내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모두들 즐거웠다.

게다가 군민회별로 점수를 매기자 점수를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보기 좋은 모습도 보여줬다.

또한 군민회별 노래자랑을 펼치는 마당에서는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풀기라도 하듯 열정적으로 놀며 향수를 달래고 회원간, 군민회간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됐다.

여기에 고향에서 멀리 부산까지 찾아간 보은사람들도 매 경기와 노래자랑에서 실력을 뽐내며 출향인과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달홍 재부산 군민회장은 “애향심을 고취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체력향상과 자랑스런 보은인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기회가 됐다” 며 “속리산의 정기를 듬뿍 받은 보은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후세들에게도 전해줘 보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시종일관 즐거운 시간을 보낸 영남지역 거주 출향인과 보은에서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사절단들은 1위 울산, 2위 대구, 3위 부산군민회를 축하하고 내년 만남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라일석 부산 명예기자
김기성 대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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