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년, 6·25전쟁 55년의 護國·報勳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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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년, 6·25전쟁 55년의 護國·報勳의 달
  • 보은신문
  • 승인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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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이 가고 나와 우리 가정, 조국과 민족의 자유, 평화와 행복을 영원히 지켜 내기 위해 굳게 다짐하는 6월 護國·報勳의 달이 다가 왔다.

금년의 호국·보훈의 달은 어느 덧 대한민국 만세의 광복 60년, 동족상잔의 참상 6·25전쟁 발발 55년에 맞이 하고 있어 느끼는 감회가 새롭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국권 회복, 6·25 참상 등 온갖 시련과 역경을 힘모아 극복하고 세계가 알아 주는 국가발전을 이루어 오늘의 번영과 풍요를 누림도 국가유공자의 값진 공헌과 희생의 결과이다.

이 달을 우리는 과거를 바로 알고 오늘에 거울 삼아 국난극복과 새로운 미래창조의 정신력, 국력을 키우는 기회의 달로 삼아야 하겠다

일본의 시마네현이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가당 찮은 영유권 캠페인 전개, 급기야는 의회가 2. 22을 다께시마(독도)의 날 이라고 조례안 가결로 힘이 없으면 나라를 지킬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고 북한 외무성이 영변의 실험용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꺼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하여 국제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 우리의 안보를 심각하게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대 상황에서 맞이한 호국·보훈의 달은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값진 공헌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 풍요로움의 행복이 가능함을 바로 알고 국가유공자에게 한 없는 감사한 마음으로 나라 위한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존경하고 예우하며 본 받아 실천하는 애국·보훈문화가 사회 저변에서 늘상 생활화 되어 건강하고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함에 있다는 깊은 뜻을 우리는 항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세계 유일 분단의 서러움속에 오늘을 사는 우리 이건만 병역의무를 마치기 전에는 한국 국적을 포기할 수 없도록 한 국적법 개정안이 국회통과 후 국적포기 신청에 장사진을 이루고 대학교수, 공무원 등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딱한 현실이 우리의 수준을 말해 주고 있다.

한밤중에 경복궁에 난입하여 국모인 명성황후를 무참하게 시해한 뼈저린 아픔이요 역사인 1895년의 을미사변이 일어난지 110년이 흐른 지금 사변의 주역 후손들이 이 땅을 찾아 사죄하는 모습에서 한 없는 슬픔과 분노속에 국력,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 한다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분노만 하고 있지 말고 고구려인이 이룩한 번영과 영광, 찬란한 문화를 되찾을 수 있는 자생력,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베트남 전투에서 전사한 미국 해병대원 유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8년만인 올해 4구를 발굴하여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장례식을 거행하는 미국 정부와 국민의 노력에 놀라움, 부러움, 감동 뿐이다

오늘도 조국과 민족의 안보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안보요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사업의 하나인 6·25전쟁 전사자의 빠짐없는 유해 발굴과 국민이 함께하는 장엄한 영결식을 거행한다면 감동과 신뢰속에 국가와 국민이 결초보은의 도리를 다할 수 있을 것이다

6·25 전쟁으로 미군 3만6576명이 전사하고 10만3284명이 부상 당하면서 우리를 구해 주었다는 사실을 늘상 잊지 말고 우리의 혈맹인 미국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함을 잊지 말고 유대를 더욱 강화, 지속시켜 우리의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하겠다

국가보훈처는 광복 60년, 6·25전쟁 55년의 護國·報勳의 달을 맞아 『나무사랑 큰 나무』달기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과 동참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여 애국심, 안보·보훈의식이 국민 가슴마다 아로새겨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나무의 형상은 “대한민국”을 의미하고 태극무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 열매는 “오늘의 풍요로움과 내일의 번영”,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하며 이를 아우르는 정신가치들이 대한민국을 구성함을 형상화 하였다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평화, 행복은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공헌과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되었기에 국가보훈이 곧 과거-현재-미래를 이어 가는 국민의 통합정신이며 국가발전의 정신적 토대로 승화되어야 함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점차로 퇴색되어 가고 있는 애국, 보훈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기 위한 이벤트 행사인 태극기 휘날리며 코스프레, 애국민주 플래쉬 몹 등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에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요구 되고 있다

국민의 애국심 함양과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기념행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심과 성원을 보내면서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사랑하는 아이들에게는 호국·보훈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호국백일장및 사생대회, 나라사랑 청소년 독서발표회, 통일안보 웅변대회 등에 솔선수범 참여를 이끌고 신세대에게 인기 있는 싸이월드의 국가보훈처 홈피 (WWW.cyworld.nate.com/lovelovekorea)에도 많이 접속하도록 지도하여 청소년들이 가슴속에 건전, 건강한 정신문화를 간직한채 꿈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부모의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제50회 현충일이 연휴라고 산과 강 찾아 쓰레기로 환경을 질식시키는 행동보다는 미처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내 이웃에게 빠짐없이 조기를 달 수 있도록 서로 서로 권유도 하고 이웃에 사는 보훈가족의 두손 감싸면서 감사와 위로의 인사도 드리고 국립묘지, 충혼탑, 전적지 등을 찾아보는 경건한 하루를 보내는 으뜸 사람이 되도록 모범을 보여야 하겠다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이라고 뜻이 있으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여 세계인류의 염원인 난치병 치료의 신기원을 이룩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 황우석 교수의 쾌거도 뜻을 두고 미지에 대한 도전과 창의정신, 포기 하지 않는 인내와 연구로 생명공학의 혁명을 이끈 결과 이다

광복 60년, 6·25전쟁 55년이 우리에게 주는 막중한 사명과 역할을 책임지고 완수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들의 나라를 되찾고 지킨 애국심을 본받아 끈임없는 창조정신을 발휘하여 제2, 제3의 황우석 성공신화가 탄생하여 세계로 미래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의 뛰어난 역량을 키우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구 을 회(산외봉계,대전지방보훈청 운영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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