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봉사회 경로잔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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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적십자봉사회 경로잔치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5.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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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회 속리축전 2005 보은사랑큰잔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제9회 보은연송 경로위안잔치가 성황리에 끝났다.

보은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최윤식)는 지난 27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내 노인 2000여명을 초청, 장한어버이상, 효자·효부상, 장학금 전달, 중식 및 다과회, 연예인공연과 경품추첨 등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운 제9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한어버이상은 자식들을 훌륭하게 훈육시켜 경로효친과 도덕적 기준을 가진 사회동량으로 배출했고 본인도 사회봉사에 남다른 활동을 펼쳐 타의귀감이 되고 있는 임각순(회남 신곡)씨가 받았으며, 중풍환자인 장모와 사고로 언어장애와 치매를 앓고 있는 장인을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전경복(회북 용촌)씨가 효자상을, 지체3급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 봉양에 정성을 다하고 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윤선희(외속 장재)씨,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홀로되신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염명자(수한 병원)씨, 83세의 시부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는 이용숙(삼승 탄금)씨 등 3명이 효부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청소년적십자(RCY) 회원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영식(보은자영고 3년), 염정임(보은고 2년), 김민경(보은정보고 3년), 박근영(보은여고 3년), 김태은(보은여중 3년), 이창준(보은중 3년), 길하나(삼산초 6년), 강우정(동광초 6년)양 등 8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총 1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어 동광초 1학년 유승상군과 이경희양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올리는 감사의 글을 낭독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개회식을 끝마쳤다.

2부 국악술공연에서는 충북민예총 전통음악위원회 회원들의 12현과 25현 가야금 연주, 충북예고 국악과 학생들의 정악, 인태미씨의 경기민요 ‘청춘가’, 김인각씨의 소리 등 신명나는 공연과 3부 중식 및 다과회 후 4부 연예인 축하공연에서는 개그맨 이덕재씨의 사회로 박상규, 위일청, 임종림, 프레슬 이, 각설이 등 연예인들이 흥겨운 노래가락을 선사, 경로잔치의 흥을 돋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천정자), 대교적십자봉사회(회장 송재인), 대원적십자봉사회(회장 고은자), 보은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김순자), 속리산적십자봉사회(회장 송창자) 등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류재철) 소속 단위봉사회원들이 모두 참여해 음식을 장만하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등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또한 청소년 적십자(RCY) 보은지구협의회 소속 보은여고와 보은자영고 RCY 단원들도 음식을 나르고 심부름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한전 보은지점 사회봉사단도 경로위안잔치에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참가 노인들의 배식 및 행사 경품을 지원했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TV, 자전거, 전자제품 등 400여점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해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었으며, 소정의 기념품을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하나씩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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