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연합회, 기술센터 전직원 꽃 달아줘
“학교에만 스승이 있나요. 우리에게도 스승이 있습니다.”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13일 이색적인 스승의 날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 4-H연합회(회장 안희원) 회원 20여명은 그동안 농업전문 경영인 육성을 위해 항상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는 농업기술센터 선생님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색적인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에게 꽃을 달아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는가 하면 체육행사로 사제지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4-H 회원들이 그동안 폐품, 고철, 빈병 등을 모아 판매한 금액으로 개최해 더욱 더 뜻있는 자리가 됐다.
안희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전하고 생산적인 청소년 육성과 21세기 농촌을 이끌어 갈 농업전문 경영인 육성에 감사드린다” 며 “4-H연합회를 위해 더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늘은 농촌지도공무원들에게 가장 뜻 깊은 날” 이라며 “농촌의 미래인 4-H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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