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장환 문학제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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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장환 문학제 10주년
  • 송진선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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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인의 족적 담은 영상물 상영, 백일장, 휘호대회 등 다양한 행사
우리고장이 낳은 천재시인인 오장환 시인의 시정신을 기리는 문학의 향연인 제10회 오장환 문학제가 오는 21일 회북면 중앙리 오 시인의 생가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학제는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민족문학작가회의 충북지회와 충북 문인협회 등이 주관한다.

올해는 오시인의 문학성을 기리는 문학제를 시작한지 10주년 되는 해로 민족문학작가회의 도종환 시인이 오장환 문학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문학제 내용의 내실을 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도종환 추진위원장이 직접 생가인 회북면 중앙리부터 안성, 휘문고 등 오 시인의 족적을 영상으로 기록, 문학제 개최 일에 ‘아 내 노래는 당신의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영상물을 상영한다.

박종기 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문인협회, 민족문학작가회의 충북지회 회원, 지역 문인들이 참여한 오장환 시 낭송, 시화전, 국악연주가 펼쳐지고 그의 작품세계를 노래한 통기타 그룹 ‘혜화동 푸른섬’의 공연도 준비된다.

이밖에 오 시인의 생가가 있는 회북면 중앙리에서 생가방문 예술제가 열리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백일장 및 학생 휘호대회도 개최된다.

오장환 시인(1918∼1948)은 1933년 ‘조선문학’에 ‘목욕간’을 발표한 뒤 ‘시인부락’과 ‘자오선’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주요시집으로 ‘성벽(1937년)’, ‘헌사(1939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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