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구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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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구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장
  • 송진선
  • 승인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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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떨어지는 친환경 농산물 교육 최선
4월15일자로 발령을 받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 김연구(58, 5급) 소장은 그동안 집기 마련 건물 수리 및 보수 등 옥천군으로 통폐합된 후 거의 문을 닫아놓았던 사무실 개소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일 정식으로 개소한 농산물품질관리원 보은출장소 김연구 소장은 “13년만에 다시 보은에서 근무하게 됐다”며 “고향 농업발전 및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부임 소감을 밝혔다.

보은읍 강신2리 출신으로 종곡초등학교와 보은중학교 보은농고 출신인 김소장은 1969년7월 보은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그동안 괴산, 영동, 청주에서 근무했고 도 품질인증 계장으로 10여년간 근무했으며 2003년 영동소장, 2004년 충주소장으로 있다가 이번에 보은소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김소장은 “보은군이 친환경농산물이나 규격 출하작목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적은데 이는 옥천으로 광역화되다보니까 정보도 늦고 주사무소와 거리가 먼 것도 원인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보은 농민들이 활로를 찾지 못한 것과도 연관작용이 된 것 같아 새삼 어깨가 무겁다고 느낄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로 규격 출하작목 포장재 지원비가 2억원에서 9000만원으로 크게 줄었을 정도라며 작목반을 활성화시키고 생산성 있는 농업의 시발점이 되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읍면 이장회의, 농협 회의, 작목반 회의에도 참석해 교육을 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붐 조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한 김소장은 “6월중으로 군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300여명을 소집해 첨단농업을 위한 실천방안 및 기술 보급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농업을 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고 이를 확대시키지 않으며 보은 농민들의 소득증대도 어렵다고 말한 김소장은 이밖에도 우수 농산물 인증제, 원산지 표시, 농산물 표준 규격출하사업, 잔류농약 검사와 같은 농산물 안정성 검사, 통계조사 업무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정예(57)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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