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간 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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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주간 행사 성황
  • 송진선
  • 승인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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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향유의 장으로 인식 전환
보은도서관(관장 조한명)이 운영한 제 41회 도서관 주간행사로 도서관이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닌 문화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보은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독서퀴즈대회 및 예쁜 그림책 만들기, 도서대출기간 연장 등 갖가지 문화행사를 펼쳤다.

이와함께 주민들이 도서관에 바라는 사항 등을 수렴할 수 있는 도서관장과의 간담회, 탁구대회도 개최하고 권장도서 목록을 주민들에게 배부해 책 읽는 문화도 조성했다.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이란 주제로 1인 도서 5권, 대출기간도 14일까지 연장한 도서대출 권장 행사에는 348명이 815권을 대출해 가는 실적을 올렸다.

다소 도서대출 실적이 늘었으나 대부분 어린이들로 어른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어 어른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 제고가 요구됐다.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독서퀴즈대회에는 총 81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10명이 입상, 양치세트, 책 선물을 받았다.

도서관장과의 간담회에는 도서관 이용자와 직원 등이 참석해 도서관 이용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용자들은 도서관 이용에 따른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건의를 했다.

취학 전 아동 21명이 참가한 예쁜 그림책 만들기는 색상지와 리본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그림책을 만들며 책의 구성요소도 익히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도서관이 책만 읽고 도서를 대출해주는 기관이 아닌 각종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심어준 기회가 됐다며 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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