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배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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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천배구 클럽
  • 곽주희
  • 승인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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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생활체육 배구 최강자 군림
매일 저녁 보은고등학교 체육관은 백구와 싸우는 사람들이 이마에 맺힌 구슬땀을 닦아내고 있다.

지난 98년 창단, 이제 8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자랑하는 보은보천배구클럽이지만 실력만큼은 도내 최고를 자랑한다.

배구를 좋아해서 모인 보은보천배구클럽(회장 이근주, 총무 송세영) 회원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도 그럴 것이 8년이라는 짧은 역사이지만 충북도 생활체육 문화축제 1번 우승, 도지사기 2번 우승, 도연합회장기 4번 우승 등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니 말이다.

보천배구클럽은 98년 4월 제1회 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지역부에서 증평조기회팀을 2대1로 역전승, 우승기를 차지한 이래 2000년 도민체전 3위, 2001년 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와 도연합회장기 배구대회 석권, 2002년 도지사기 및 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우승 2연패 위업 달성, 2003년 도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우승 3연패 위업 달성, 전국대회 출전권 획득, 2003년 도생활체육 문화축제 우승, 2003년 6월 전국대회 도대표로 출전해 준우승, 2004년 도생활체육문화축제 3위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2002년부터 자유총연맹기차지 배구대회에 출전,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프로와 아마추어 경기라는 주변의 눈초리 때문에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그러나 올해는 남자 회원과 어머니 회원이 혼성팀을 이뤄 참가한 지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러나 주위의 시선은 좋지만은 않았다.

당연히 출전 만하면 대적할 상대가 없어 우승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회원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참가하지 않으면 몰라도 참가했다면 우승은 한번 해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 기간이 4년이나 걸렸다. 보은보천배구클럽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은 냉장고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본사에 기탁했다.

보천배구클럽은 남자회원과 어머니회원(회장 허경숙, 총무 오상미) 구분되어 있다. 지난 2000년 결성한 어머니팀도 꾸준한 연습과 훈련을 통해 2001년 도연합회장기 배구대회에 처녀출전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02년도에도 3위를 차지하는데 그쳤지만 2003년4월 도연합회장기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현재 보천배구클럽 남자 및 어머니 회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시간동안 보은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꾸준히 연습과 훈련을 쌓고 있다.

남자회원들은 1위의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 어머니 회원들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보천배구클럽에서는 올해안에 보은군배구협회를 구성, 배구동호인의 저변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배구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가 구성되면 축구처럼 리그전을 개최할 계획이며, 군민체육센터가 개장하면 전국 배구대회도 유치할 웅대한 포부도 가지고 있다.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보천배구클럽이 무궁무진 발전하길 바란다.

보은보천배구클럽 남자회원은 이근주, 홍기성, 조두영, 홍순은, 천장희, 홍성관, 김욱현, 전성환, 김진홍, 임공묵, 최용수, 이동희, 송세영, 최규철, 김철환, 정구상, 이병훈, 김종진, 서정철, 황선일, 강원구, 이진영, 조상현, 김홍석, 이종길, 박성주, 최근복, 김응태, 백낙규 등 29명이며, 어머니회원은 허경숙, 강순애, 김영란, 엄상희, 김영호, 오상미, 전상순, 최만순, 장태순, 이명숙, 김윤희, 이영숙, 정영임, 나숙정, 박래숙, 최인숙 등 16명이다.

<동아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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