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기 판동초교 총동문회장 축구골대 1조·영양식 제공
상태바
정경기 판동초교 총동문회장 축구골대 1조·영양식 제공
  • 곽주희
  • 승인 2005.04.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졸업생이 후배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판동초등학교(교장 신명호) 2회 졸업생인 정경기(47, 축산업)는 후배들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축구골대(싯가 100만원 상당) 1조를 기증하고, 육상 및 동아리축구 등 학교 운동부 어린이들에게 영양식(20만원)을 제공했다.

올해로 4년째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정경기씨는 “말끔히 단장된 학교 환경과 육상 및 동아리축구를 열심히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정식규격에 맞지 않은 낡은 축구골대를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다. 미약한 선물이지만 후배들의 실력향상 등 요긴하게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지난 2001년 후원회와 함께 운동장 잔디밭 조성에 앞장선 것은 물론, 지난 해 운동장 그늘에 스텐의자 16조(싯가 100만원)를 설치해 후배들이 나무그늘에서 학습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 바 있다.

이밖에 정 회장은 지난해 폭설 때 직접 트랙터를 몰고 학교 운동장 제설 작업을 펼치는 등 모교 및 후배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고 있어 동문들과 지역인사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신명호 교장은 “"지난해 폭설 때 학교 운동장 제설작업과 잔디 보호를 위해 손수 복토작업을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정 회장의 고마운 뜻이 헛되지 않도록 교직원들이 더욱 더 열심히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