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출향인 최태식씨 딸 진아양 볼링 국가대표로 선발
상태바
대전 출향인 최태식씨 딸 진아양 볼링 국가대표로 선발
  • 보은신문
  • 승인 2005.04.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에서 사업을 하는 보은 삼산 출신 최태식(보은중 21회)씨의 딸 진아양이 2005년도 볼링 청소년 대표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 3월23일부터 30일까지 부산과 대구에서 각각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입상한 것.

특히 최진아양은 2003년 혈관 이상으로 수술을 받는 등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딛고 이번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이어서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동료 선수 등 볼링 협회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당초 진아양은 2003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로 활동하다, 2003년 11월 수술을 받고 2004년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 슬럼프를 겪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재기한 것이다.

볼링 국가대표를 지낸 이종사촌 오빠인 최규성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볼링장을 다녔고 취미생활로 볼링을 하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했다.

무엇보다도 하고 싶어하는 의욕이 강했고 소질도 뛰어났기 때문에 진아양은 발군의 실력을 보였고 각종 대회를 휩쓸어 고등학교 때 청소년 대표로 활약, 국위를 선양하기도 했다.

현재 목원대 2학년에 재학 중이며 대전시청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진아양의 최종 목표는 오는 8월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세계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것이다.

최진아양은 이 목표를 향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진아양이 볼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대전지역 보은중 동문회원들은 최태식씨를 축하하면서 함께 기뻐하고 진아양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후원하자며 한목소리를 냈다.
(최태식씨 ☎ 011-404-1104)
나기선 대전지역 명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