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조기축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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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조기축구회
  • 곽주희
  • 승인 2005.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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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가장 오래된 33년 역사 자랑
매일 아침 새벽 공기를 가르며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가 삼산초등학교를 뒤흔든다.

군내 조기축구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삼산조기축구회 회원들이 새벽 정적을 가르고 아침을 준비하는 우렁찬 소리다.

삼산조기축구회원들은 새벽 6시만 되면 삼산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삼삼오오 모여든다.

1시간 반동안 열심히 공을 차고 땀을 내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밥맛도 좋아진다.

일년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지만 매일 아침마다 색다르게 느껴지는 상쾌한 기분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마 모를 것이다.

삼산조기축구회원들은 이렇듯 새벽에 만나 서로 안부도 묻고 건강도 챙기며 활기찬 하루를 맞는다.

지난해 새로운 임원진으로 개편되면서 삼산조기축구회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신병인(47) 회장이 취임하면서 삼산조기축구회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직의 내실화와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다져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역사와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매일 아침 삼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회원들의 얼굴을 봤으면 좋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힌 신 회장은 매일 아침 회원들에게 전화해 아침운동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했다.

이렇듯 신 회장의 솔선수범으로 삼산조기축구회는 나날이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 회원도 7명이나 증가했다.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낸 결과 지난 9일과 10일 치러진 제9회 축구연합회장기차지축구대회에 20대와 30대, 40대에 이르기까지 3팀을 출전시켜 20대는 아쉽게 3위에 그쳤지만 30대와 40대는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매번 동광조기회에 져 준우승에 머무는 등 넘버 2로 전락해버린 삼산조기회로써는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번 우승이 신 회장은 물론 회원들에게도 하면 된다는 하나의 기폭제가 됐다.

올해부터 K리그처럼 축구연합회에서 주관해 각 읍·면 조기축구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말리그전에서 삼산조기축구회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읍·면 조기회팀으로 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각 면 조기회 활성화가 축구 동호인 저변확대와 보은군 축구 발전이라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그렇게 한 것일 것이다.

이번 축구대회에서도 각 단체나 면 조기회팀으로 회원들을 풀어주려고 했으나 출전할 수 있는 팀 구성이 안돼 부득이 회원들을 방출하지 않고 가장 많은 세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삼산조기축구회는 30·40대 우승으로 받은 부상품인 김치냉장고 한 대를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기증했다.

또한 현재 군 복무중으로 휴가 중에 지난 3월20일 조기축구회 주말리그전에서 택시조기회와의 경기에 출전한 한윤수 회원이 발목골절상을 입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치료비를 모아 80여만원의 치료비를 납부해주고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 10일 축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 20대 보은조기회와 한울조기회간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한울조기회 서정만 선수의 치료비로 1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하기도 했다.

33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삼산조기축구회 임원진은 회장 신병인, 부회장 김용섭, 강성원, 김홍교, 최광수, 감사 김호동, 한광복, 감독 이문규, 코치 이상석, 사무국장 윤병국, 사무차장 권운섭 등이며, 회원은 김기원, 김남진, 김남중, 김명수, 김영태, 김인수, 김재수, 김종철, 김진범, 김진홍, 김창훈, 박인규, 방준식, 배상철, 서동현, 설찬홍, 설필진, 송병만, 안경구, 양화동, 우문규, 유선재, 유수옥, 유영환, 윤태기, 이문형, 이영범, 이운희, 이재근, 임문수, 장세홍, 장인형, 전영득, 조철호, 주영덕, 최광수, 최진원, 한광복, 한우교, 황선일, 유연상, 최문영, 조명희, 김가람, 김정민, 박상학, 이희우, 조석희, 조원형, 한윤수, 이선종 등 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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