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인수)에서 주관하는 2005 생활체육 어린이 축구교실 개강식이 지난 4일 보은삼산초등학교 강당인 삼산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업 교육장과 삼산초 심재웅 교장, 도생활체육협의회 신효식 사업계장을 비롯, 축구연합회원, 생활체육협의회 이사, 군내 각 읍·면 조기축구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체육을 통한 축구 꿈나무 조기 발굴로 우수선수 저변확대 및 어린이 기초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교육을 통한 밝고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어린이 축구교실은 군내 초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7월, 9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열린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삼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구교실에서는 김기현(30, 수한 발산)씨 등 2명의 지도자가 학생들과 함께 트리핑, 패스, 킥, 슈팅, 패스훈련, 축구경기규칙 교육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 축구교실을 주최하는 충북도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권영관)에서는 축구교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유니폼 30벌, 팀조끼 15벌, 축구양말 30벌, 축구공 20개를 지원했다.

또한 교실 참가자 대상으로 오는 30일 제천에서 열리는 제15회 충북도생활체육문화축제에 참가하며, 10월 중 개최하는 제5회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배 어린이 축구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인수 회장은 “올해 어린이 축구교실은 삼산초 학생뿐만 아니라 군내 축구에 관심있는 학생들이면 누구나 수시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