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속놀이문화를 전승 보전하며 군민의 화합과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세시풍속 놀이가 펼쳐진다. 오는 2월18일 오전 9시 보은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읍·면대항, 직장 및 사회단체 대항전 윷놀이와 부모님과 함께 연을 직접 제작해 날리는 연날리기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또 오후 5시에는 말티휴게소에서 풍년기원대제를 지내고 오후 7시부터는 쥐불놀이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윷놀이 행사는 팀당 6명으로 구성해 2인 1조로 3전 2승제로 하되 추첨에 의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연날리기 한마당은 부모님과 함께 직접 연을 제작하여 날림으로서 가족의 사랑과 협동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연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학생 300여명이 참가하는 쥐불놀이 및 달집태우기 행사는 대보름 행사의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번 정월 대보름 민속잔치에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이나 학생, 직장단체는 보은문화원(544-23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