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대상 교육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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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인 대상 교육 혁신
  • 곽주희
  • 승인 2005.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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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선택에서 유통까지, 현장중심 맞춤교육 전환
앞으로 농협의 농업인 대상교육이 지역특성별 맞춤식 교육으로 거듭나고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수준별 교육과정도 대폭 확대된다.

농협은 3월23일 이같은 내용의‘농업인교육 혁신방안’을 확정,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농협은 우선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군지부, 지역농협 등 사무소 단위 교육을 지역별 특성화 교육으로 대폭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 시·군지부를 ‘지역교육센터’로, 지역농협을 ‘현장교육센터’로 육성, 작목 선택에서 영농기술, 유통까지의 연계교육은 물론 지역별로 특성화하는 등 현장위주의 맞춤교육으로 전환해 올 한해 80여만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8000회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안성과 창녕의 조합원교육원은 농업인 조합원을 지도, 지원하는 교육요원 양성과 전문농업인 육성에 집중하고 그 동안의 소집 위주의 교육은 사무소 단위 교육으로 점차 이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원 교육의 내용도 농업인의 수준별 특성에 맞춰 20명 내외의 소그룹을 결성, 체험실습과 현장견학, 토론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최고 기술 아카데미’, ‘핵심 축산기술’ 등 전문농업인 육성과정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와 함께 신지식농업인, 새농민상 수상자 등 선도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신설, 총 4회에 걸쳐 100명을 육성하고, 정보화 이용능력이 우수한 농업인을 위해 사이버교육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도농상생’ 교육과정도 신설해 ‘농촌사랑운동’을 선도하는 한편 농협 임직원들의 의식혁신 교육과 경쟁력강화 교육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관계자는 “이번 교육혁신 방안에 따라 농협의 교육방향은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는 현장중심교육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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