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음식의 종류로는 죽 43종, 국 44종, 나물 및 무침 31종, 조림 27종, 볶음 25종, 찜과 부침류 19종, 튀김과 구이 31종, 떡 100여종 등 다양한 가운데 이번 실습에서 연구회원들은 죽순버섯볶음, 표고버섯 찹쌀 전병무침, 흑임자 두부튀김, 연근 지짐 등을 만들었다.
교육을 통해 회원들은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고도 은은한 맛과 담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찰음식의 특성 중 고기,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 등을 사용하지 않고 약리작용을 하며 제철 음식이 발달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김태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 전체가 새로운 종류의 향토음식을 1가지씩 개발한다는 마음으로 연구하다보면 보은 향토음식연구회의 발전은 가능하다”며 “연구도 중요하지만 보급에도 전 회원이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 향토음식연구회(회장 김영순)는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군의 대표적 향토음식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우리농산물 애용운동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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