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정용우경장 순직
상태바
경찰서 정용우경장 순직
  • 곽주희
  • 승인 2005.03.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무 중 가슴통증 호소 끝내 숨져
회인지구대에 근무 중이던 한 경찰관이 업무중 숨져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정용우 경장(38, 회북 용촌2리)은 지난 20일 야간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가슴의 통증을 호소, 순찰차로 보은읍 소재 모 병원 응급실로 후송,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회북면 용촌2리가 고향인 고 정 경장은 1991년 12월 경찰에 투신, 괴산경찰서 덕평지서에서 첫 근무를 시작으로 보은 삼산, 회남, 탄부, 삼승파출소, 마로, 회인지구대 등에서 근무했다.

동료 경찰관으로부터 성실하다는 평을 얻었던 고 정 경장은 그동안 경찰청장 표창과 충북청장(2회), 보은서장 표창(15회)을 수상하는 등 경찰 내에서도 우수인력으로 평가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게 하고 있다.

동료 경찰들은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직원들과 유대감이 강해 내부에서도 칭찬이 끊이지 않던 직원이었다” 며 “특히 자기가 맡은 업무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수행하는 등 엘리트 경찰로 자타가 인정하는 직원이었다”고 고 정 경장을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종남(29, 군 보건소 근무)씨와의 사이에 4살된 딸 유진 양과 2살된 아들 은목 군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