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명사수의 고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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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명사수의 고장 재확인
  • 곽주희
  • 승인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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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기 대회 중·고 남녀 사격 국내 최정상 차지
보은군 중·고교 사격부가 전국소년체전 2차 평가전과 전국체전 1차 평가전을 겸한 제30회 회장기 사격대회에서 단체 및 개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사수의 고장임을 재확인시켰다.

지난 22∼23일 2일간 청원 내수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0회 회장기 학생사격대회에서 보은중·보은여중·보은고·보은정보고 사격부가 개인전 및 단체전을 석권하는 등 도내 최정상에 올랐다.

특히 보은중 홍진표(3년) 선수는 574점으로 개인전 1위와 단체전에서 1709점을 기록해 2관왕에 올랐으며, 보은여중 염민지(3년)와 보은정보고 권향미(2년) 선수도 개인 및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보은중(교장 김한식) 사격부(지도교사 정필상, 코치 양승전)는 남중부 공기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574점으로 개인 1위를 차지한 홍진표(3년), 570점으로 2위를 차지한 임태연(2년)과 565점의 이헌석(2년), 563점의 김홍무(3년)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전에서도 1709점을 기록, 1704점을 기록한 매포중학교를 5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여중(교장 김중규) 사격부(지도교사 김용필, 코치 고상필)는 여중부 공기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392점으로 1위를 차지한 염민지(3년), 390점으로 2위를 차지한 차민희(3년), 388점으로 3위를 차지한 김희진(3년), 386점의 권미선(3년), 382점의 신민정(2년), 380점의 천수진(2년) 등 참가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전에서 1170점을 기록, 1106점의 율량중학교와 1103점의 내수중학교를 큰 점수 차이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고(교장 김정희) 사격부(지도교사 우명식, 코치 김광식)는 남고부 공기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585점으로 2위를 차지한 이영호(1년)와 583점으로 3위를 차지한 이재우(3년), 582점으로 4위를 차지한 이우찬(2년), 579점의 신영규(1년)·박동진(3년) 등 참가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단체전에서 1744점을 기록, 1742점을 기록한 단양공고를 2점차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보은정보고(교장 정주용) 사격부(지도교사 우원규, 코치 고상필)는 여고부 공기소총 부문 개인전에서 결선사격 492.9점(예선사격 389점)으로 개인 1위를 차지한 권향미(2년), 485.9점(예선 387점)으로 3위를 차지한 설은지(2년), 484.9점(예선 385점)으로 4위를 차지한 윤하나(1년), 481.8점(예선 384점)의 김진경(2년), 479.5점(예선 381점)의 김슬기(1년)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61점을 기록하며 1152점의 청주여고를 따돌리고 단체전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보은정보고 사격부는 보은여중 사격부 자원을 그대로 받아 내년에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보은고 사격부는 보은중 사격부 자원을 지난해 전혀받지 못해 3학년 선수들이 졸업하는 내년도에는 각종 대회 우승은 물론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교육청과 보은중학교에서는 중·고 연계를 위해 올해 1학년 신입생 중 10여명을 사격부 선수로 선발,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며, 군에서도 지난 1월말 창단한 보은군 사격 실업팀을 적극 활용해 각 학교 사격부 선수들과 함께 연습 및 훈련을 실시해 학교 사격부 선수들의 실력 및 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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