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대비하고 운동의생활화를 지역주민들에게 인식시키며 건강증진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가 열린다.

오는 4월 1일(목)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각 읍·면에서 1팀씩 총 11개팀과 군보건소 노인율동체조팀이 찬조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군 보건소(소장 이종란)가 2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들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고 주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노인들에게 보급,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것.

이를 위해 각 읍·면에서는 지난 2001년 8월 개발한 노인율동체조 비디오 테잎과 책자를 구입해 통합보건 담당자와 진료원 및 자원봉사자를 강사로 초빙, 대회에 앞서 관할구역내 55세 이상 남녀 노인 25명 이상을 선발해 주민자치센터 및 면 복지회관 등에서 율동체조를 배우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이번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에서 첫 번째 공연하는 마로면은 율동체조(노들강변)를, 외속리면은 포크댄스(폴카), 보은읍 율동체조(뱃노래), 삼승면 율동체조(밀양아리랑), 산외면 포크댄스(힐 엔토 엔카), 수한면 율동체조(신 만고강산), 회북면 율동체조(세라밴드 및 밀양아리랑), 회남면 율동체조(군밤타령), 탄부면 포크댄스(옌카, 누이), 내속리면 포크댄스(세라밴드), 내북면 포크댄스(스페인집시댄스) 등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군보건소 노인율동체조팀과 옥천군 영생원에서 찬조 출연해 공연을 펼치는 등 흥을 돋굴 예정이다.

심사는 노인율동체조를 개발한 극동대 간호학교수 등 5명이 참여인원수 및 연령분포, 회원간의 화합성 및 단결성, 평소 훈련정도, 경연대회 참가 준비성, 관중호응도 및 읍·면장 관심도 등 5가지 항목에 각 20점씩 총 100점 만점으로 심사한다.

시상은 대상 1팀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지역경제상품권 50만원, 우수상 2팀 트로피 및 지역경제상품권 40만원, 장려상 3팀 트로피 및 지역경제상품권 30만원, 인기상 1팀 지역경제상품권 20만원, 행복·노력팀 각 2팀 지역경제상품권 20만원, 찬조팀 1팀 지역경제상품권 20만원 등 총 34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지난 2003년 3월 도내 처음으로 군내 보건진료소 별로 실시해 노인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다시 노인건강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