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호 민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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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호 민음사 대표
  • 송진선
  • 승인 200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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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문인협회장 당선
2월24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 45대 회장 선거에서 박맹호(보은 장신) 민음사 회장이 현직 출협회장을 물리치고 임기 3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박회장은 첫 소감으로 “단행본 출판사와 교재, 전집류 출판사 간 갈등을 화합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계파를 초월해 유능한 인재로 집행부를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출판계의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8년말 주요 단행본 출판사들이 외환위기 이후 연쇄부도를 맞는 상황에서 출협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하며 한국출판인회라는 별도의 단체를 창립했고 지난 1월에는 출판인선언이란 성명서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주장하는 등 분열된 출협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통합의 중요성에도 의견을 내놓았다.

박회장은 “그동안 출판계의 반목과 갈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각 장르별 출판인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맹호 회장은 1966년 설립해 단행본 기획출판이라는 새 조류를 이끌어 출판계에 바람을 일으킨 민음사 외에 비룡소, 황금가지, 사이언스 등 4개의 출판사에 자녀들에게 맡겨 운영하게 하는 등 출판 전문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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