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회장 김영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시총회에서는 올해 활동계획 수립과 우리집 솜씨자랑으로 내속리면 북암2리 구경자 회원이 콩탕 만들기 연시회를 실시했다.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는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 향토 먹거리 개발을 위한 향토음식 개발보급,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및 향토음식 조리기술 확대보급과 전문특기별 정예화에 목표를 두고 연시총회와 연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올해 식생활 정보교환 및 회원별 솜씨자랑 연시회 개최, 3회의 과제교육 시 전통·향토음식 실습, 5월에는 전통 향토음식 전수를 위한 현장견학, 6회에 걸친 향토음식 맥잇기 교육을 실시하고 도단위 명가음식 전시회에도 참여키로 했다.

또한 지역농산물이용 향토음식전시회 참여작품과 향토음식 발굴, 개발음식 등을 중심으로 향토음식 맥잇기 책를 발간하기로 협의했다.

김영순 회장은 “지금까지는 향토음식연구회가 조직 발전하는 단계였으나 이제는 성숙단계로 지역에서 뜻있고 보람있는 일을 할 때라 생각한다” 며 “회원 각자가 자기의 위치에서 고유의 전통·향토음식을 발굴해 보전하는데 힘써 보은의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