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농협 최병열 전무 정년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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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농협 최병열 전무 정년퇴직
  • 곽주희
  • 승인 2005.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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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조합 발전 위해 헌신
32년간 지역농협에 근무하면서 조합 발전과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과 소득 증대를 위해 손과 발이 되어 헌신적으로 봉사한 회인농협 최병열 전무가 1월 31일 정년퇴임을 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박성환 지부장과 이종호 면장, 김주흥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가족친지, 친구, 농협 임직원 및 조합원 등이 참석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퇴임하는 최 전무에게 회인농협 임원 일동(수석이사 김동근), 회남면 영농회(이명구 이장협의회장)와 회인골배 작목반(반장 우윤식), 회남 과수작목반(반장 양석석), 고향주부모임(회장 임순자), 농가주부모임(회장 지영숙)에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회남노인회(회장 김영근), 회인농협 직원일동, 정해생 동갑계원 일동(군청 박노영 농림과장)이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회북면 영농회(송흠구 이장협의회장)에서 기념품으로 금반지를, 회인농협 임원 일동과 경주최씨 회인종친회(회장 최춘한), 보은군 농협 전무협의회, 회인석우회(회장 정찬수), 직원협의회에서 각각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최 전무는 퇴임사에서 “몸은 비록 떠나지만 마음만은 32년동안 청춘을 불사른 농협에 그대로 남아있다” 며 “이제는 조합원으로 돌아가 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언해 주는 조력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그동안 보살펴주고 도와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47년 회북면 중앙리에서 태어나 회인초와 청주사범병설중학교, 청주상고를 졸업한 최 전무는 73년 회남단위조합에 입사해 82년 상무로 승진 수한농협에 근무했으며, 87년 전무로 승진 마로농협, 89년 삼승농협, 93년 탄부농협, 97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인 회인농협에서 전무로 재직했다.

회인농협 전무로 재직할 당시 최 전무는 IMF경제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각종 충당금 및 적립금을 100% 적립시키는 등 경영정상화에 노력했으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회인골풍장패’창단, 조합원 편익을 위해 산물벼 간이건조장 설치, 농용자재창고 신축, 농산물종합유통시설(선과장, 곶감건조장, 저온저장고 등) 설치, 사무실환경 개선을 위한 본·지소 환경개보수를 실시하는 등 조합 발전과 조합원들의 실익 및 편익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심혈을 기울였다.

32년동안 농협에 근무하면서 농협중앙회장 표창 4회, 농민봉사상 1회, 농림부장관 표창 2회등 수많은 업적을 남긴 최 전무는 가족으로 85세 되신 노모를 모시고 있으며, 부인 송순희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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