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 이향래씨 선출, 선출직 공직자 공천권 행사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은 기간당원대회를 갖고 당원협의회를 공식 출범 시켰다.보은군당원협의회는 1월28일 보은읍 수궁예식장에서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용희 위원장 및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간당원대회를 갖고 협의회장 등 우리당을 이끌 지역대표를 선출했다.
보은군당원협의회는 이날 이향래(55)씨를 당원협의회장으로 뽑고, 여성위원장에 박순자(60)씨, 청년위원장에 하경용(39)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향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원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준 것은 지난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심부름을 해왔던 저에게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심부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과 성을 다해 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4선의 중진의원에다 행정자치위원장을 배출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데 4선의원을 배출한 우리는 지역발전을 앞당길 절호의 기회”라며 “지역과 당, 의원과 당원, 지역과 의원간 교량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03년 도립 충북과학대 환경생명과학과에 합격 올해 2월 졸업, 만학의 꿈을 이룬 이향래 협의회장은 1995년 제5대 충북도의회 의원에 당선돼 농림수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당원협의회는 지역의 모든 선출직 공직자 공천권 행사는 물론 공천이 없는 선거직 후보에 대해서는 심의, 교육 등을 통해 내천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최고 의결기구다.
또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소환권 등의 권한도 행사한다.
협의회장은 당원 조직화는 물론 교육, 산하 청년, 여성위원회와 읍·면 조직을 총괄하는 책임이 주어지며 매달 2000원 이상의 당비를 납부하는 기간당원은 공직 및 당직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 당의 정책입안과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승 서원리의 이두영씨는 충북도당의 고문에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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