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전 지인이 줘서 키우기 시작한 강성근씨는 그 해 마당에 심어 잎만 틔우다가 말고 해서 꽃이 피는 줄 몰랐으나 지난 2001년부터 마당에서 키우다 화분에 옮겨 심어 거실에 놓았더니 꽃이 피었다는 것.
그 후 강성근씨는 매년 부자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올해는 설날 온 가족들과 함께 부자꽃을 보려고 했으나 너무 일찍 꽃을 피워 가족들이 모두 볼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고.
부자꽃은 하늘로 뻗어 자란 줄기에서 꽃잎과 꽃대가 나오는데 색깔은 아주 탁한 흑자주색을 띠었다. 냄새가 무척 고약하며, 꽃대만 75㎝에 이르고, 키는 어른보다 큰 180㎝ 가량 된다.(촬영 2005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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