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생활개선회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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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 생활개선회 이웃사랑
  • 곽주희
  • 승인 2005.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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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가 면내 20개 경노당 지원
대한의 한파가 몰아쳐 그나마 어려운 농촌을 움츠리게 하는 요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내북면 생활개선회(회장 강숙자).

내북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푼푼이 모은 기금으로 지난 21일 도원리 강숙자 회장집에서 43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춧가루 50근을 구입해 맛있는 고추장을 담가 면내 20개 마을 경노당을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노인들과 따뜻한 대화도 나누는 등 참 봉사를 실천했다.

활력있는 농촌생활 구현 및 과학적인 농촌생활 기술의 확대 보급과 농촌사회, 가정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역할 수행을 다하고 있는 내북면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그동안 불우이웃돕기, 도로변 꽃길 조성, 분기별 연찬회, 과제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선진농촌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북면 생활개선회는 지난해에도 두부, 귤, 생선 등 생필품을 구입해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강숙자 회장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에 각 마을에서는 노인들이 경노당에 모여 함께 식사하는 등 공동체생활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해서 연시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으로 결정, 고추장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봉사자가 되어 자식 친지들이 잘 찾지 않는 어려운 가정을 찾아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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