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도약의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일마다 큰 결실을 이루시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지역은 사상 최대의 폭설과 서리 피해로 영농생산 시설이 붕괴되고 기상이변으로 인한 폭염으로 농작물이 타 들어가는 등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농협은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협유통 등 대량 직거래처를 통한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판매에 주력했으며, 품질좋은 과일 생산을 위한 병해충 방제교육, 영농자재 무상지원, 황토사과 홍보를 위한 무료시식회 개최, 농가부채 경감을 위한 상호금융 대출금리 인하 등 조합원의 실익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농촌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농협을 향한 조합원의 요구와 바램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농협 사업이 조합원의 기대와 요구를 충복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농업인 단체의 비판소리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2005년도에는 이러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임직원들은 농업인 조합원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농업인을 위한 새농협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올 한해도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리며, 풍년농사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희망찬 을유년 새해 조합원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