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백 기획감사실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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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백 기획감사실장 복귀
  • 송진선
  • 승인 2005.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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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서, 1월24일자 인사
영동기획감사실장으로 있던 김수백(56) 실장이 1월24일자로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으로 복귀한다.

박종기 보은군수와 손문주 영동군수는 김수백 실장을 보은군으로 발령하고 윤주헌 실장을 영동군으로 인사했다.

김수백 실장과 윤주헌 실장은 지방선거 후 2002년 8월 각각 영동군과 보은군으로 전보조치된 후 그동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무원들의 의사소통 및 화합을 위해서는 타 지역 실장보다는 지역 출신이 실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더욱이 양 실장의 인사가 선거와 관계된 것이었기 때문에 자칫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고 급기야 지난해 말에는 군내 사회단체장들이 윤주헌 실장을 찾아가 영동군으로의 복귀해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보은군 공무원들은 “민감한 사안의 경우 지역주민과 행정기관간의 의견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 지역발전에 누구보다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미처 생각해내지 못한 지역개발과 관련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역동적인 군 행정이 기대된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김수백 실장의 보은군 복귀를 크게 환영한다는 주민들도 “김 실장이 보은군에 근무하면서 보였던 군정 추진 능력으로 보아 앞으로 보은군의 원활한 군정이 기대된다”며 “1년6개월간 공부를 하고 왔다는 마음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73년 강원지방병무청에서 첫 공직을 시작했으나 1977년 7급 공채 시험에 응시해 합격, 그동안 내무과, 재무과, 환경보호과, 도시과, 자치행정과 과장을 역임하고 1999년 10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에 보임됐다.

이후 2002년 8월1일 영동군으로 전출, 영동군 기획감사실장을 맡아 2002년 영동군 수해복구를 무리없이 추진하고 영동 소도읍 사업인 늘머니랜드 사업을 따내는 등 군정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주헌 실장은 1969년 8월 지방행정 서기보로 영동군에서 공무원을 시작,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했고 2001년 5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을 지냈다.

2002년 8월1일자로 보은군 기획감사실장으로 인사발령, 보은군민장학회 재단 설립 등 보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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