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지도사 우수공무원 표창 받아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가 주최한 제13회 우수농업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이명희(43, 삼승 천남3)씨가 대상을 수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12월29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내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최병욱(45, 농업기술센터)지도사가 우수공무원으로 도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이명희씨는 지난 79년 보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밭 500평에 사과나무를 시작으로 미친 듯이 일에 몰두하면서 과수와 관련된 영농정보와 기술을 실천하면서 지역여건에 맞는 소득작목의 가능성을 깨닫게 되어 전국제일의 사과 농업경영인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확고한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1993년도 농업인후계자를 신청 선정됐다.
지난 97년 과수전업농으로 선정된 이 씨는 저수고 밀식재배 과원 5000평을 조성해 영농규모를 확대하는 등 과수 전업농가로의 완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사)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 삼승면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농업경영인의 위상정립과 과수 전문 새기술 보급에 남다른 노력과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93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되면서 사과작목회 천남작목반장으로 활동한 이 씨는 온갖 노력과 정열을 다해 질좋은 과실을 생산하는 작목반으로 만들었으며, 저비용 고품질농업 실천을 위해 묘목 육묘장을 3000평을 조성, M9 자근묘 1만5000본씩 3년간 4만5000본을 보급 해 소득을 배가시켰다.
2001년 충청북도 농산물 품평대회시 대상수상으로 황토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등 대내외적으로 최고의 영농기술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 씨는 농업경영인 조직활성화 및 사과 신기술 보급과 경영합리화로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양보다는 품질로 승부를 걸어야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사과 과원 1만평, 저온저장고 50평을 설치, 신선도를 유지해 시장가격정보에 의한 연중 분산출하로 소비자에게 공급 농산물 제값받기 등으로 연간 1억8500여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 씨는 우수 모범 농업경영인으로서의 역할과 활동력이 인정받고 있다.
우수 공무원상을 받은 최병욱 지도사는 지난 79년 농촌지도공무원으로 임용, 4-H회를 비로산 농업인 학습조직체 육성과 탄부면 시설채소단지 조성, 새로운 특용작물 재배기술도입으로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98년 도 농산물 품평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익을 담담했으며, 후계농업인 경영능력 향상과 품목별 농업인 현지연찬교육 실시로 농업인에게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두 남매를 잘 양육하여 대학에 진학시킨 최 지도사는 일선지도사업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대농민 접촉에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직원 상호간에 우애와 인정이 넘치는 생활로 화기애애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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