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택 군의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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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택 군의장 신년사
  • 송진선
  • 승인 2005.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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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현안 해결 위해 집행부 적극 협력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희망찬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고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되고 소원성취 하시길 빌겠습니다.

갑신년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에게 우울하며, 암울하고, 너무나 어렵고 힘든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 실업자 증가, 여야의 정치적 대립 및 갈등, 각종 시위·파업사태, 고유가 등 어느 부분 하나 희망적인 요인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여파는 계속되는 인구감소와 더불어 우리 군 지역경제 침체를 가속시켰으며, 아울러 충청권 수도이전의 위헌결정과 100년만의 폭설피해 또한 군민과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많은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폭설피해의 조속한 복구는 물론,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축제·문화행사의 성공적 마무리와 보은군민장학회의 발족, 군민체육센터 및 보은공설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등 대규모 숙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는 등 예년에 비해 많은 부분 성과와 결실이 있었던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4대 의회도 개원한지 2년 6개월이 흘러 벌써 절반의 세월이 지나 이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의정활동의 원숙함을 더해 군민의 복지증진과 군민의 대표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우리 의회도 보람있고 값진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을유년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을유년은 닭의 해로서 어두컴컴한 속에서 새벽의 여명을 알리는 서조(瑞鳥)의 의미가 있는 만큼 작금의 어둡고 긴 터널의 경제불황을 극복하는 시발점이 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올 한해 우리 의회에서는 예년과는 다른 각오와 자신감을 가지고 한마음이 되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의 완화와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군내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을 비롯한 대규모 숙원 및 현안사업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해결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날로 어려워져 가는 저소득층의 복지향상 문제와 농업분야에도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여 힘과 용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와함께 무엇보다도 인구감소와 더불어 날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의 균형개발과 깨끗한 환경보전 및 관광산업 분야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것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서 의회는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군 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의 대립과 갈등의 양상을 보이기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원칙으로 삼고 모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의회는 그동안 군과 의회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성심껏 봉사하는 자세로 많은 부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도 있는 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습니다.

을유년 새해에는 지난해의 잘못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자기성찰과 반성을 통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하여 열정과 성의를 다해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심은 물론, 잘하는 것에 대해서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고 잘못된 것에 대하여는 아낌없는 질타와 꾸지람을 하여 주시어, 향후 우리 의회가 보다더 성숙되고 선진의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금년 한해 군민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는 축복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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