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고 교원장학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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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고 교원장학회 장학금 전달
  • 곽주희
  • 승인 200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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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학생에 총 110만원 지급
보은여자중고등학교(교장 김중규)에서 교직원들이 ‘교원장학회’를 만들어 작은 정성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4∼5년전부터 19명의 전체 교직원이 참여해 만든 보은여자고등학교‘교원장학회’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1인당 1∼2구좌(1구좌 5000원)씩 정성을 모아 매년 3월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도 입학성적 우수자 황연희(1학년 매반)학생에게 50만원을 전달하는 등 4명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두 명의 학생에게 여행비 10만원씩 2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240만원의 예산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보은여자중학교에서도 매년 25명의 전체 교직원이 매월 5000원씩 작은 정성 큰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성금을 모금, 교직원과 결연한 학생들에게 중식비 및 학습보조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성금으로 보은여중에서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지급, 올해 6월 상반기에는 102만원으로 30명의 학생에게 각각 3만4000원씩 지원했으며, 지난 23일 하반기에는 75만원으로 30명의 학생에게 각각 2만5000원씩 통장으로 지급했다.

김중규 교장은 “농촌지역으로 넉넉지 못한 생활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전 교직원들이 힘을 모았다” 며 “즐거움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로 가꾸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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