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사업 유치에 도지사가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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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사업 유치에 도지사가 힘써달라
  • 곽주희
  • 승인 200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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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태권도공원 탈락 후 건의문 보내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태권도공원 1차후보지 선정에 따른 충격과 허탈감으로 보은 지역발전을 위해 도지사에게 특별한 배려를 부탁하는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일 보은군의회는 제154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태권도공원 1차후보지 선정에 따른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원들이 채택한 건의문은 보은군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충청북도 도지사에게 발송, 보은군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군의원들은 태권도공원 1차 후보지 선정에 따른 건의문에서 보은군은 충청북도의 남부권에 위치하면서 낙후돼 있고 전반적으로 자연공원법, 자연환경보호법 및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의 지정 등 각종 법규의 규제로 지역 주민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역개발에 있어서도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장기적인 불황으로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농촌 경제 역시 세계시장의 완전 개방화와 수입농산물의 급증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으며, 지난 3월 설상가상으로 사상 유례없는 100년만의 폭설피해까지 겹쳐 앞으로 살아갈 걱정으로 한숨소리만 커져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과 우리군의 태권도공원 후보지 선정 탈락은 지역 주민에게 깊은 패배감과 앞으로의 지역발전에 대한 희망마져 앗아가는 등 충격과 허탈감만 더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민들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낙후된 지역경제와 농업발전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새로운 계기를 모색할 계획으로 우리지역에 대해 예전보다도 더욱 각별한 관심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보은군은 전국적으로 매우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대규모 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중앙 및 도의 지원만 바라보는 실정으로 4만 보은군민의 어려움과 고충을 생각해 많은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라며, 바이오농산업단지, 기상위성센터, 공공기관 유치 등의 대규모 사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를 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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