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체육회(회장 박종기)는 체육발전에 공이 큰 선수와 모범단체, 후원단체를 선정, 시상 격려하고 내년도 보은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체육인의 밤 행사를 지난 17일 그랜드웨딩홀 대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체육회 임원 및 경기단체, 도민체전 출전선수, 학교체육 관계자 등 체육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보은체육상 시상, 학교 체육부 지원금 증서 수여, 2004년을 위한 체육인의 한마당, 결의문 채택, 만찬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선수상(시상금 30만원)에는 육상부문 김미선(충북체고 3), 롤러부문 설재훈(충북대 1)선수, 우수선수상(시상금 20만원)에는 복싱 이옥성(보은군청), 롤러 이민섭(충북대 4)·전소연(청주시청)·설재현(청주고 2)·이다영(일신여중 2)·양상훈(동광초 6), 사격 김수경(국민은행)·신창성(상무), 탁구 김훈구(삼산초 6) 선수가 선정돼 수상했다.

또 우수단체상(시상금 20만원)은 제41회 도민체전에서 단체 2위와 3위를 기록한 테니스협회(회장 최봉선), 배드민턴(회장 박양희), 골프(회장 박재완), 게이트볼(회장 우윤제), 배구(회장 이근주), 검도(회장 최윤식)가 수상했다.

제43회 도민체전 테니스 단체 2위 입상 유공으로 김영환(군청 환경과), 배드민턴 단체 2위 박미숙, 골프 단체 3위 박태호, 게이트볼 단체 3위 선병익, 배구 단체 3위 이병훈, 검도 단체 3위 최윤식씨가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85회 전국체전우승 및 럭비대회 3회 유치유공으로 충청북도럭비협회 김요식 회장과 지역 체육활성화 및 종목별 지원 유공으로 (주)한화 보은공장 김관수 업무팀장, 전국 꿈나무 대표선수 하계훈련 4회 유치 유공으로 충북육상경기연맹 이종찬 부회장 및 전무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제43회 도민체전과 제26회 군민체육대회에 적극적인 성원과 도움을 준 충청북도교육청 김천호 교육감, 보은군의회 오규택 의장, 동우건설 이종환 사장,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 김광렬 지부장, (주)한화보은공장 조용환 업무부장, HCN청주유선방송 김동운 사장, HCN청주유선방송 손웅빈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보은군체육회에서는 꿈나무육성 대상지원학교로 수정초 육상부(100만원), 동광초 롤러부(300만원), 삼산초 탁구·유도부(300만원), 보은중 롤러·사격·육상·축구·볼링부(300만원), 보은여중 사격부(300만원), 원남중 육상부(200만원), 속리중 볼링부(100만원), 보은고 사격부(150만원), 보은정보고 사격부(150만원), 보은자영고 세팍타크로부(100만원) 등 10개교에 총 2000만원의 지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는 보은 체육발전을 위해 △‘발전하는 보은, 살기좋은 보은건설’에 체육인이 앞장선다 △스포츠 활성화로 4만 군민의 화합과 건강사회를 창출한다 △2005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기력 향상에 노력한다 △보은 체육의 경기력을 한단계높이는데 군민의 의지를 결집한다 등 4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만찬간담회를 통해 체육인의 우정을 돈독히 했으며, 내년도 보은체육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